경찰 70주년 맞아 경찰 제복 10년만에 바뀐다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4.12.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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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관심 고려해 신뢰감 줄 수 있도록 개선

경찰청은 내년 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아 경찰복제 종합개선사업에 착수해 경찰 제복을 새롭게 바꿀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개선 대상은 정복과 근무복 상·하의, 점퍼, 파카 등 제복을 비롯해 정모, 제모, 부속물, 휘장 등 13종 31개 품목이다. 경찰 제복은 10년 주기로 바뀌어왔다.

경찰은 내년 1월쯤 복제 개선과 관련한 용역을 발주해 선진국의 경찰 제복 변천 추세, 개선 효과 등을 분석한 후 새 경찰 복제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전'에 대한 높아진 국민의 관심을 고려해 경찰 업무에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경찰 복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종류별로는 정복은 한국적 이미지를 강화하고 근무복은 하복과 동복에 계절 변화에 맞는 기능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점퍼와 파카 등에는 기능성 신소재를 활용해 혹한기 등 기상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종 샘플이 나오는 내년 11월 전까지 5차례 품평회를 거쳐 디자인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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