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상하이 증시 4년 고점으로 상승

머니투데이 차예지 기자 2014.12.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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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국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 증시는 유가 하락 수혜주인 항공주와 해운주 등이 상승세를 견인해 4년 고점으로 올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1.08포인트(1.67%) 오른 3108.6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18.67포인트(1.26%) 내린 1465.59로 마감했다.



이로써 상하이증시는 2010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50일 변동성지수는 201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베이징자동차(BAIC)는 14억달러 규모의 IPO(기업공개)를 통해 이날 홍콩증시에 데뷔했으며 1.57% 하락한 8.76달러를 기록하며 공모가인 8.9홍콩달러를 하회했다.



전기차제조업체인 BYD는 전날 유가하락과 루블화 폭락에 대한 우려 등으로 29% 급락했으나 주주인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분을 팔 계획이 없다고 밝힌 후 17% 반등했다. BYD는 운영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으며 환율 변동으로 인해 러시아 사업에서 큰 타격을 받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2013년 국내총생산(GDP)을 58조8000억위안으로 3.4% 상향 조정했다. 국가통계국은 이번 조정이 2014년 GDP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26분 현재 전일대비 290.42포인트(1.27%) 오른 2만3122.63을 기록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120.89포인트(1.36%) 오른 8999.52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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