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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사는 56세 자영업자 김무영(가명)씨는 얼마 전부터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이 있어 채 100m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증상을 겪고 있다. 허리를 구부릴 때는 별 증상이 없는데 뒤로 젖힐 때는 극심한 통증이 생겨 아예 허리 스트레칭은 하지 못하는 상태다.
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의 수핵이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통증의 정도는 비슷할 수 있다. 하지만 신경을 누르는 방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관리 방법도 달라지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경막외내시경레이저수술은 카테터 내부로 내시경을 함께 삽입해 세밀한 부위까지 직접 확인하면서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의 원인을 치료하는 시술법이다. 절개하지 않고도 간단하게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이후 통증이 감소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풍선확장술은 신경통로가 좁아진 척추관에 풍선이 달린 2~3mm의 얇은 카테터를 삽입한 후 풍선을 확장시킴으로써 척추관을 넓히고, 거기에 약물을 주입하여 통증을 완화하는 시술방법이다. 짧은 시간 동안 시술이 가능하며, 비교적 쉽게 통증이 사라지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서 최근 시술 환자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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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척추관협착증은 이러한 치료를 받았다고 해도 꾸준한 관리를 진행해야 향후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관리방법으로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고, 지속적인 스트레칭과 허리 주변 근육 강화를 위한 운동을 병행할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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