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 중국 현지기업 유로본드 발행 주선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4.12.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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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과 광서건설은 지난 12일 KDB홍콩현지법인에서 건설국제홍콩의 유로본드 발행 관련 조인식을 했다. 왼쪽부터 후팡 광서건설그룹 CFO, 김종선 KDB대우증권 홍콩현지법인장. /사진제공=KDB대우증권<br>
KDB대우증권과 광서건설은 지난 12일 KDB홍콩현지법인에서 건설국제홍콩의 유로본드 발행 관련 조인식을 했다. 왼쪽부터 후팡 광서건설그룹 CFO, 김종선 KDB대우증권 홍콩현지법인장. /사진제공=KDB대우증권


KDB대우증권이 중국의 광서건설그룹의 유로본드 발행을 주선한다.

대우증권 (7,630원 ▲200 +2.69%)은 지난 12일 홍콩현지법인에서 김종선 홍콩현지법인장과 후팡 광서건설그룹 CFO(최고재무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화 1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 발행 주선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광서건설그룹의 홍콩 자회사인 건설국제홍콩이 해외 건설사업 PF(프로젝트 파이낸싱)과 무역중개 관련 목적으로 발행한다.



채권은 중국 최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ICBC)의 지급보증으로 신용보강이 이뤄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1'을 받았다.

김종선 법인장은 "홍콩에 진출한 국내 증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외국기업의 채권 발행 주선을 단독으로 수행했다"며 "향후에도 중국 및 아시아기업의 채권발행과 주선 업무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서건설그룹은 중국국영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과 총자산은 각각 88억달러(9조7000억원), 44억달러(4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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