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홍문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새누리당 예결위원들이 여당 단독으로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연쇄 회동을 갖고 누리과정 예산과 담뱃값 인상 등에 대해 막판 조율에 들어갔으나 결국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해 야당 예결위원들은 예산조정소위에 불참했다. 2014.11.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9일 국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를 열어 본격적인 증액 심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소소위에서 교육부 예산을 704억 삭감하는 등 감액심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교육부 예산과 그동안 보류된 문화체육관광부 일부 예산삭감을 소소위에서 마무리한 것.
30일까지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으면 여야는 늦어도 2일 오전까지 증액심사를 완료하고 수정안을 만들어 본회의에 직접 제출할 계획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예산안과 현재까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법안 및 기타 본회의에 계류 중인 의안을 일괄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기획재정위원회도 30일 여야 합의사항 가운데 조세소위 소관 내용인 담배 개별소비세 신설,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대기업 기본공제 폐지, R&D비과세 감면 폭 축소 등애 대해 소위 차원의 논의를 한 뒤 전체회의를 열고 일괄의결한단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