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 이호수 박사 영입

머니투데이 홍정표 기자 2014.11.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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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에 사장급으로 영입된 소프트웨어 전문가 이호수 박사/사진제공=SK그룹SK그룹에 사장급으로 영입된 소프트웨어 전문가 이호수 박사/사진제공=SK그룹


SK그룹이 소프트웨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호수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최고기술위원(사장급)으로 영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호수 박사는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IBM을 거쳐 삼성전자 미디어 솔루션 센터 초대 센터장을 역임했다.

이 박사는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관련 지식과 업무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평가되며, 내달부터 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기술성장특별위원회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SK는 올 1월 수펙스추구협의회에 ICT기술·성장추진 총괄직을 신설하고 삼성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출신인 임형규 전 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이 조직은 ICT분야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비전을 설계하기 위해서 SK그룹 ICT관련 기업인 SK텔레콤, SK C&C, SK하이닉스 등의 기술 성장 관련 인력과 조직을 총괄한다.



SK 관계자는 "이 박사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관련 관계사들의 보유역량과 제반 이슈를 분석하고, 역량 제고 및 미래전략을 수립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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