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하현회 전자 사장 영입… '장자' 구광모, 임원승진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2014.11.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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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LG 임원인사]강력한 실행력 바탕, 시장선도 가속화 의지

LG, 하현회 전자 사장 영입… '장자' 구광모, 임원승진


LG (81,000원 0.00%)는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신임 사장에 하현회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을 임명했다. 특히 구본무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시너지팀 부장을 상무로 승진했다.

LG는 또 백상엽 사업개발팀장과 이명관 인사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유지영 경영관리팀장(화학부문)을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또 권오준 LG전자 법무담당 부사장을 법무/준법지원팀장에, 권일근 LG전자 HE연구소장을 시너지팀장에, 조갑호 LG화학 대외협력총괄(전무)을 CSR팀장에 각각 임명했다.

하현회 사장이 LG로 이동한 것은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장선도를 가속화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데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 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주)LG 시너지팀장을 맡아 스마트폰 등 모바일 분야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너지 솔루션 및 친환경 자동차부품 등 계열사간 협력이 필요한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또 올해 LG전자 HE사업본부장을 맡아서는 울트라 올레드(OLED)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기존 LCD(액정표시장치) TV가 주류였던 글로벌 TV 업계에서는 미래를 불확실하게 전망했지만 올레드 TV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며 차세대 TV 부문에서 선제적인 기반을 구축했다.

하 사장은 부산대 사학과를 나와 와세다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5년 LG에 입사한 이후 LG디스플레이 전략기획담당 상무, 중소형 사업부장(부사장) 등을 거쳤다.


한편 서브원도 이규홍 LG전자 일본법인장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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