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가담 독일인 550명 중 60명 사망

머니투데이 차예지 기자 2014.11.23 18:14
글자크기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한 독일인이 550명에 달하며 이중 60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스 게로으크 마센 독일 연방정보보호청장은 2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IS에 가담했던 독일인 60명 중 최소 9명은 자살 공격에 가담했으며 일부 살해당했다"며 "이슬람교도 선전의 슬픈 말로"라고 말했다.

토마스 데 마이치에레 독일 내무장관은 지금까지 최소 550명의 독일인이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합류하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으로 갔다고 덧붙였다.



스웨덴 정부도 자국민이 최대 300명 가량 IS에 합류한 것으로 추산했다.

안데르스 손버그 스웨덴 정보기관 최고책임자는 22일 현지 라디오 방송에서 "IS에 가담하기 위해 떠난 사례 100건이 확인됐으며 집계되지 않은 것까지 합하면 총 250~300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당수 젊은 자국민이 테러리스트가 되는 법과 폭발물, 무기 다루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웨덴은 지난달 자국민이 해외의 무력분쟁에 참여하지 못하게 막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