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도 없이, 누구나 간편하게 받는 '재무진단' 어디서?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14.11.23 08:00
글자크기

금감원, '참 쉬운 재무진단' 서비스…간편진단, 정밀진단 골라서 입력

로그인도 없이, 누구나 간편하게 받는 '재무진단' 어디서?


모든 병에 가장 좋은 치료법은 예방이듯 재무 설계도 마찬가지다. 100세 시대에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해서는 미리미리 자신의 재무 상태를 알아둬야 한다. 마치 건강검진을 받는 것처럼 재무진단을 평소에 받아두는 것이다.

돈 많은 사람들이야 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하지만 일반 서민들은 마땅히 재무진단을 받기가 쉽지 않았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누구나 간편하게 자신의 재산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최근 문을 연 금융감독원의 온라인 무료 재무진단 서비스, '참 쉬운 재무진단'이다.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edu.fss.or.kr)에 들어가 체험·참여마당→ 재무설계→ 참 쉬운 재무진단 순으로 찾아가면 된다.



우선 간편 진단과 정밀 진단 중 선택할 수 있다. 간편 진단은 13개~29개 정도의 객관식 문항을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받을 수 있다. 기본적인 소득과 지출관리, 부채관리, 위험관리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정밀 진단은 좀 더 자세하다. 소득, 부채 등 재무현황을 입력하면 가계의 성장성, 안정성, 은퇴준비 적정성 등을 진단해주는 방식이다. 진단항목으로는 자산(금융자산 비중), 저축, 지출(가계수지), 비상자금, 부채(상환규모, 부채규모, 주택관련 부채), 은퇴자금 준비 등이다. 진단 결과는 양호, 주의, 미흡 등으로 구분해준다.

금감원 재무진단의 가장 큰 특징은 쉽고 간단하다는 점이다. 홈페이지 로그인 절차조차 없다. 특히 공적 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기 때문에 상업적 목적에 이용될 우려가 없고 특정 금융상품을 소개하지도 않는다.


가정의 금융생활에 도움이 되는 계산기도 제공한다. 저축목표 계산기, 알뜰 계산기, 중도상환 수수료 계산기, 은퇴자금 소진기간 계산기, 안전인출액 계산기 등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