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상시국회·요일제 의사 진행 등 국회 운영 개선안 마련

뉴스1 제공 2014.11.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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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개혁자문위 개선방안 확정 …20일 발표 예정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유기림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4.11.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4.11.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회의장 직속의 국회개혁자문위원회는 19일 연중 상시국회, 의사일정요일제, 대정부질문 제도 개선, 국정조사·청문회 개선 등 국회개혁방안을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들에게 보고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상임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위원회가 마련한 국회개혁방안과 행정입법개선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회의에 앞서 "제 할일 제대로 하는 국회,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고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의사일정 요일제는 상임위 전체회의와 법안심사소위, 본회의 등이 열리는 요일을 고정해 국회 운영의 예측가능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자문위는 매년 '무용론'이 제기되는 대정부질문 개선방안도 마련했다. 대정부질문은 임시회에 한해 4개 의제로 나눠 매주 특정 요일에 실시하거나 임시회 후반에 집중적으로 하는 안이 고려되고 있다.

또 자문위는 법안심사 등의 내실화를 위해 현행법상 190일 가량인 연간 회기를 늘려 연중 상시국회체제로 운영할 것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문위는 이 같은 내용의 국회개혁방안을 최종 확정해 20일 언론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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