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차규 공군총장, 가상 적기 타고 공군 훈련 도와

뉴스1 제공 2014.11.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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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타고 훈련지휘 "적 도발시 출격해 단호하게 응징해야"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이 19일 '14-2차 맥스 선더'(Max Thunder) 훈련에서 홍군의 F-15K 전투기에 탑승해 KF-16, F-15K, F-18 등으로 구성된 아군인 청군의 항공차단작전을 저지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공군 제공) 2014.11.19/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이 19일 '14-2차 맥스 선더'(Max Thunder) 훈련에서 홍군의 F-15K 전투기에 탑승해 KF-16, F-15K, F-18 등으로 구성된 아군인 청군의 항공차단작전을 저지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공군 제공) 2014.11.19/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이 19일 한·미 공중종합훈련인 '2014-2차 맥스 선더(Max Thunder)' 훈련에서 가상적기를 타고 한·미 조종사들의 공중 요격 임무를 훈련시켰다.

최 총장은 이날 군산 기지에서 홍군(Red Air·적군)의 F-15K 전투기를 몰고 이륙, KF-16 F-15K F-18 등으로 구성된 청군(Blue Air·아군)의 항공차단작전을 저지하는 임무를 맡았다.



최 총장은 지상의 가상 표적을 폭격하기 위해 침투해 들어오거나 공격 후 되돌아가는 청군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한·미 연합공군의 공중전투능력 등을 점검했다.

최 총장을 포함한 전투조종사들은 적기의 꼬리를 물기 위한 도그파이트(Dog Fight)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임무들을 수행했다.



지휘비행을 마친 최 총장은 훈련에 참가한 전투조종사들에게 "오늘 실전적 한·미 연합훈련을 통해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한 한·미 동맹의 굳건한 의지와 능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적 도발 시 여러분은 가장 먼저 출격해 도발원점과 지원세력을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며 "매번 출격이 곧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일격필추의 정신으로 무장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미 공군의 연합작전 능력 신장을 위해 실시하는 맥스 선더 훈련은 미 공군의 레드 플래그(Red Flag) 훈련을 벤치마킹해 한·미 공군이 연 2회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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