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올해의 경영인에 래리 페이지 구글 CEO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14.11.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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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래리 페이지 '가장 대담한 CEO'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최고의 경영인으로 뽑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2014년 최고의 경영인으로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 겸 CEO를 선정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포천은 페이지 CEO가 세계에서 가장 대담한 CEO라면서 그의 전설적인 '문샷'이 순조롭게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문샷은 달에 탐사선을 직접 보내는 것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뜻하는 말이다.



포천은 구글이 자동 운행 자동차, 나노입자를 활용한 암 치료 기술, 열기구 풍선을 응용한 인터넷 서비스 등 다양한 기술 개발에 매진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구글의 연구 기술을 통해 수십억 명의 삶이 변할 수 있으며 수십 년 동안 구글이 최고의 정보통신(IT)기업으로 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 CEO인 팀 쿡은 두 번째 최고 경영인으로 꼽혔다. 포천은 작고한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애플을 이끄는 쿡 CEO에 대해 애플의 리더로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잘 아는 경영자로 평가했다.

이어 포천은 쿡 CEO가 이끄는 애플의 아이폰 판매 실적이 좋고 주가가 최고를 기록하는 것 등을 거론했다.

3위는 제약업체인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인 존 마틴이 선정됐다. C형 간염을 치료제 '솔바디'를 개발하는 등 제약업계에서 히트 성퓸울 수 차례 내놓은 것이 선정 이유가 됐다.


이 밖에도 패스트푸드 체인점 치포틀의 공동 CEO인 스티브 엘스·몽고메리 모런은 4위에, 그리고 전화통신기기 제조회사인 ITT CEO 데니스 라모스가 5위에 각각 올랐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월트디즈니의 밥 아이거, 스포츠 용품업체 풋 로커의 켄 힉스, 화장품전문업체 울타 뷰티의 메리 딜런, 생명공학업체 바이오젠의 조지 스캔고스,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이 6∼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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