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왼쪽)와 까밀로(오른쪽). /사진=밴쿠버 페이스북
국제축구연맹(FIFA)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14 푸스카스상 후보 10명을 발표했다. 푸스카스상은 한 해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어진다.
한때 밴쿠버에서 이영표와 한솥밥을 먹었던 까밀로도 이름을 올렸다. 까밀로는 지난해 10월 포틀랜드와의 리그 경기서 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이영표의 크로스를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연결하며 득점을 뽑아냈다. 이 득점이 푸스카스상 후보에 올랐다.
☞ 이영표-까밀로 합작골, '2014 푸스카스상' 후보 선정 ◆ 이영표-까밀로 합작골, '2014 푸스카스상' 후보 선정 동영상 주소 : http://youtu.be/E6ba9VXCWkE
당시 까밀로의 골은 미국 스포츠매체인 NBC스포츠가 선정한 2013년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올해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NBC스포츠는 "이영표의 도움과 까밀로의 슈팅 모두 굉장히 놀라웠다"고 극찬했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년 연속 푸스카스상 수상에 도전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12년 말 잉글랜드와의 A매치에서 장거리 오버헤드킥을 성공시키며 2013 푸스카스상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도 이브라히모비치는 환상골을 터트리며 푸스카스상 후보에 올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10월 바스티아와의 리그 경기에서 절묘한 힐킥으로 득점을 터트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