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하는 넥센히어로즈 유격수 강정호/ 사진=뉴스1
아시아선수들의 메이저리그(MLB) 진출과 적응을 돕는 컨설팅 회사 GSI(Global Sporting Integration)는 1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MLB 행을 준비 중인 넥센 유격수 강정호가 옥타곤 에이전시의 앨런 네로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네로는 CBS스포츠 등 현지 매체를 통해 "파워히터인 유격수 강정호는 3루수와 2루수 뿐 아니라 중견수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라며 "만약 그가 쿠바출신이었다면 1억달러(한화 약 1000억원)는 족히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정호가 계약한 옥타곤 에이전시에는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28), 호세 알튜브(휴스턴 애스트로스·24), 빅터 마르티네즈(디트로이트 타이거즈·36) 등 다수의 유명 메이저리거가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