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電 배당 기대감에 1960선 회복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2014.11.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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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시황] FOMC 불안감 해소와 배당 기대감 상승

10월 다섯째 주(27~31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주요기업 실적발표를 앞두고 주춤거리다 주 후반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1960선을 회복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 코스피는 전 주 대비 38.74포인트(2.01%) 오른 1964.43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2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외국인의 매도 물량에 1925.37로 마감했다. 그러나 지난 29일(현지시간) FOMC회의에서 상당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지난 30일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가 주주환원 정책을 고려하고 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외국인들은 다시 돌아왔다.

지난 한 주간 외국인은 2227억원을 순매수 했다.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로 487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17111억원), KB금융 (76,000원 ▲6,700 +9.67%)(935억원), 하나금융지주 (60,000원 ▲3,400 +6.01%)(566억원), LG화학 (373,500원 ▲500 +0.13%)(254억원) 등이 순매수 상위종목에 올랐다.



반면 NAVER (181,500원 ▼1,200 -0.66%)(1393억원)를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현대중공업 (129,000원 ▲1,700 +1.34%)(697억원), 현대차2우B (157,300원 0.00%)(538억원), 한국전력 (21,050원 ▲150 +0.72%)(431억원), 대우조선해양 (32,500원 ▼100 -0.31%)(421억원) 등이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은 지난 한 주간 114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1762억원)이었고 LG이노텍 (213,500원 ▲1,000 +0.47%)(791억원), GS건설 (15,150원 ▲230 +1.54%)(566억원), 현대미포조선(54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롯데케미칼은 기관의 순매수 최상위 종목으로 꼽혔다. 기관은 지난 한 주간 롯데케미칼 (100,000원 ▼400 -0.40%) 주식을 667억원 어치 사들였다. SK이노베이션(645억원), 삼성생명 (88,800원 ▲2,400 +2.78%)(639억원), 대우조선해양 (32,500원 ▼100 -0.31%)(599억원), 현대차2우B (157,300원 0.00%)(532억원) 등이 기관의 순매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한 주간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현대페인트 (95원 ▼60 -38.7%)로 42.34%가 올랐다. 그 밖에 동원시스템즈 (40,300원 ▼950 -2.30%)(28.1%), 성안 (1,361원 ▲2 +0.15%)(27.18%), 핫텍 (70원 ▲7 +11.11%)(26.00%), 한창 (1,254원 0.00%)(23.81%), 신성에프에이 (3,595원 ▲10 +0.3%)(21.51%), 삼성전기 (146,200원 ▲1,700 +1.18%)(19.51%), 동원시스템즈우 (24,000원 ▼100 -0.41%)(18.97%), 현대엘리베이 (40,100원 ▲250 +0.63%)(18.34%)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남광토건 (6,140원 ▼90 -1.44%)은 한 주간 33.11% 하락해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이어 동아에스텍(23.73%), 삼환기업우 (1,040원 ▼60 -5.5%)(22.30%), 삼환기업 (1,100원 ▼250 -18.5%)(22.12%), 대현 (1,926원 0.00%)(20.31%), 백광산업 (7,800원 ▼210 -2.62%) (19.53%), LG이노텍 (213,500원 ▲1,000 +0.47%)(18.75%) 순으로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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