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에 동참한 백석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백석대 제공)/뉴스1 © News1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은 대한적십자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만 16세 이상에서 만 40세 미만 인구가 전체 헌혈 인구의 90% 가량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중 만 20세에서 만 29세 연령대가 가장 많이 헌혈을 했다.
최근 5년간 통계에서도 만 16세 이상 만 39세 이하 헌혈자가 전체 90% 이상을 차지했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14 고령자 통계'를 보면 0~14세 유소년 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를 뜻하는 노령화지수는 88.7명이었다.
결과적으로 헌혈하는 젊은층이 갈수록 줄어드는데 수혈을 받은 노인들은 증가해 혈액 수급 안정성이 크게 위협받게 된다는 것이 문정림 의원 지적이다.
문정림 의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발간하는 수혈 가이드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혈액 낭비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며 "철분제제 사용 등 비수혈 치료법 급여화로 수혈 대체 치료법 사용을 유도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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