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쌍방 실동훈련'을 지도했다고 24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노동신문) 2014.10.24/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통신은 "평양 육아원·애육원은 원수님(김 제1비서)의 후대사랑, 미래사랑이 집약적으로 구현돼 있는 사랑의 결정체"라며 김 제1비서가 당창건 기념일(10월10일)까지 공사를 끝낼 수 있도록 모든 문제를 우선으로 풀어줬다"고 소개했다.
김 제1비서는 지난 2월 평양 시내 기존의 육아원과 애육원을 방문했을 당시 현대적인 육아원과 애육원을 지으라고 지시한 이후 같은해 6월과 8월 두차례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김 제1비서는 이에 대해 "선군시대의 걸작품"이라며 "이런 시설을 꾸려놓은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원아들을 잘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김 제1비서의 시찰에는 최룡해·김기남 노동당 비서,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마원춘 국방위 설계국장과 건설부대 지휘관인 로경준·김진근이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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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제1비서는 지난 14일 40여일 간의 잠적을 끝내고 공개활동을 재개한 뒤 매우 활동적인 대내 행보를 보이고 있다.
40여일만에 지팡이를 짚은 채로 다시 모습을 드러낸 김 제1비서는 지난 14일(보도기준)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시찰한 것을 시작으로 교육자살림아파트 시찰(17일), 공군 전투비행 훈련 참관(19일), 연풍과학자휴양소 시찰(22일), 부대 간 쌍방훈련 현지지도(24일) 등에 나섰다.
이는 북한보도 기준으로 12일 간 이틀에 한번 꼴로 여섯차례 현장시찰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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