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는 복층형 오피스텔의 아랫층은 살림살이를 위한 공간으로, 윗층은 서재로 꾸몄다. S는 "복층형이라 일반 오피스텔보다는 천정고가 높아 집이 좀 추운 건 단점이지만 대신 나만의 서재를 꾸밀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서재같은 거실 꾸미기는 비단 신혼부부에게만 인기있는 것은 아니다. 성장기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반응이 좋다. TV가 차지하던 벽 한면을 책으로 채워넣는 것이 서재같은 거실 꾸미기의 핵심인 만큼 자연스레 아이들의 지나친 TV시청을 방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서다.
남자들의 로망이 서재라면, 여성들의 로망은 주방이라는 말이 있다. 주방가구 회사 넵스가 선보인 '맘스 오피스'(Mom’s Office) 시리즈는 '사무실같은 주방'을 꾸미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오피스, 휴식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다기능 공간' 개념에 착안해 개발된 아일랜드 주방가구(주방 한 가운데 섬처럼 떠 있는 테이블)인 이 제품은 노트북을 연결할 수 있는 콘센트가 매립돼있을 뿐 아니라 책이나 문구를 수납할 수 있는 숨은 공간까지 마련돼 뛰어난 공간활용도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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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어디에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욱 중요해진 요즘이다. 작은 집도 꾸미기 나름.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나의 공간을 다용도로 사용가능하도록 활용도를 끌어올린다면 결코 큰 집이 부럽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