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아이폰6+ / 사진제공=애플
LG유플러스 (9,850원 ▼50 -0.51%)는 23일 아이폰 예약판매에 앞서 아이폰6 16GB(기가바이트) 모델 출고가격을 70만원대로 제시했다.
예상가격은 79만2000원. 환율 영향으로 '아이패드 에어2' 국내 출시가격이 2만원 내린 만큼 아이폰6도 비슷한 수준으로 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보조금을 뺀 아이폰6 16GB 구입가격은 60만원대 중반대로 내려간다.
아이폰6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자 SK텔레콤 (51,300원 ▲100 +0.20%)은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와 손잡고 갤럭시노트4 보조금을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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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100 요금제 기준으로 11만1000원 지급되던 보조금은 22만원으로 10만9000원 올렸다. 이에 따라 앞으로 최소한 1주일간 SK텔레콤에서 LTE 100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노트4를 73만7000원에 살 수 있다.
아이폰6 16GB 가격이 갤럭시노트4보다 저렴하나 갤럭시노트4 내장메모리가 32GB라는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노트4 가격도 경쟁력 있다는 평가다.
다만 아이폰6가 해외에서처럼 돌풍을 일으킬 경우 보조금 추가 상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전자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보조금은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아이폰6 출시로 기존 스마트폰 가격에 변화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