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균 금융위 상임위원, 美 주택 등 90억대 자산가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14.10.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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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69명 재산공개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의 재산이 89억원으로 신고돼 수시 재산공개 공직자들 중 최고 자산가로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희옥)는 최상목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등 신규·승진·퇴직 고위공직자 69명의 재산등록 내용을 23일 관보(http://gwanbo.korea.go.kr)에 게재했다.

관보에 따르면 김 상임위원은 배우자와 함께 소유한 광진구 아파트(9억3600만원)와 미국 버지니아주 그레이트폴스의 교외 주택(9억4400만원) 등 재산 89억9525만원을 신고해 주요 인사 중 가장 재산이 많았다.



송언석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부부 공동명의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와 본인 소유 과천시 아파트 등 30억5670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본인의 4억3100만원 상당 용산구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미라다의 6억원 상당 단독주택 등 21억1063만원을 신고했다. 조대현 한국방송공사 사장은 압구정동 아파트 등 20억 5194만원을 신고했다.



이번 수시 재산공개에는 새로 임명된 국세청과 경찰청 고위직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부시장, 지난 7월 물러난 민선 6기 지방의원들이 모두 포함됐다. 상세한 내용은 관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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