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현재 은행검사국에서 모뉴엘 여신 은행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중"이라며 "만약 가공매출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은행들에 대한 부실대출 등에대해 검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뉴엘에대해서도 감리여부를 검토중이다. 모뉴엘은 비상장사로 현재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위탁감리를 맡고있다. 하지만 분식회계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거나 내부 제보가 있을 경우, 또는 검찰수사가 진행되면 중대사안으로 판단해 금감원이 직접감리에 나설 수도 있다.
그러나 모뉴엘은 늘어난 매출에비해 영업활동에따른 현금흐름이 턱없이 작아 가공매출이 아니었느냐는 의혹을사고있다.
이와관련 금감원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모뉴엘이 수출액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서류를 위조해 은행권으로부터 자금을 융통한 사기사건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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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감원은 현재 모뉴엘의 자회사인 코스닥상장사 잘만테크 (25원 ▼20 -44.4%)에대해서도 감리를 진행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8월경 잘만테크 내부 관계자가 분식회계에 대해 제보해 현재 감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