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WIS 2014'서 5세대 이동통신 비전 제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4.10.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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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일 부산벡스코에 902㎡ 부스 마련…차세대TV·스마트웨어러블 기기 등 첨단제품 대거전시

LG전자 (91,600원 ▼1,300 -1.40%)가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IT전시회 '월드IT쇼(WIS) 2014'에 참가해 5세대 이동통신(5G)의 비전을 제시한다.

LG전자는 'WIS 2014' 행사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 902㎡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5G의 비전을 공개하는 한편 차세대 TV와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등 프리미엄 전략제품을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LG전자는 부스에 '상상이상의 사용편의성'을 제공하는 5G 비전을 4개 영역으로 나눠 미래의 통신 기술과 활용 사례를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의 5G 비전은 △필요자원 원격접속 △오감기반 콘텐츠 △실시간 상황인지 △가상·증강현실 등 4개 영역으로 나눠져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5G비전 실현을 위해 '초광대역 밴드', '사용자 기반 스마트 네트워킹', '체감 지연시간 제로' 등을 기술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며 "현재 4G(LTE)보다 수백배 이상 빠른 통신 방식인 5G 실현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TV도 대거 전시한다. 전시관 입구에 '77형 울트라(UHD, 초고선명)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TV' 5대를 나란히 연결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울트라 올레드 TV는 3300만개의 서브화소가 마치 실물을 눈으로 보는 듯한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웹OS를 탑재한 스마트+ TV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차별화된 '감성 혁신'이 담긴 모바일 기기 전시도 눈에 띈다. LG G워치R은 스마트워치로는 세계 최초로 완벽한 원형의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스마트폰과 연동성을 높인 다양한 컴패니언(Companion) 디바이스도 눈길을 끈다. G패드 3종(△7.0 △8.0 △10.1인치) 시리즈는 차별화된 UX 'Q페어 2.0'을 탑재해 스마트폰과 연동한 통화·문자 송수신 기능을 지원한다. 어린이를 보호해주는 웨어러블 키즈밴드 '키즈온'(KizON)도 내놓으며 기술 리더십을 뽐낼 예정이다.

이밖에 LG전자는 시네뷰를 적용한 곡면 모니터와 일체형 PC 라인업도 선보인다. 시네뷰는 영화관 스크린과 비슷한 21대 9 화면 비율을 적용해 멀티태스킹 업무처리와 영화·게임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울트라HD (4096 x 2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전문가용 4K모니터를 비롯해 태블릿·노트북의 장점을 갖춘 탭북 등 전략 IT 제품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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