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 부작용 '원추각막' 예방하려면

머니투데이 B&C 임수정 기자 2014.10.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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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를 시작하며 최근 라식, 라섹 수술을 알아보던 대학생 이 모씨(23세, 여)는 라식, 라섹 수술의 부작용인 원추각막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깜짝 놀랐다. 각막이 얇다는 의사의 지적에 크게 개의치 않았었는데, 수술 후 각막의 일부가 점점 얇아지면서 각막이 원래의 완만한 둥근 모양을 유지하지 못하고 앞쪽으로 돌출돼 나오는 진행성 질환인 각막확장증(원추각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에 수술을 포기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안과 영역의 심한 난치병으로 인식되어 오던 원추각막은 초기에는 안경, 콘택트렌즈로 교정이 가능하지만, 진행이 많이 되면 교정이 불가능해지고 약 30%의 환자는 각막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된다. 유일한 해결책은 각막이식이지만 이 또한 쉽지 않아 이를 효과적으로 대신할 수 있는 수술 방법에 대한 연구도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 최근에는 각막 내 링삽입술을 통해 각막이식까지 가지 않고서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가급적 원추각막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라식, 라섹수술 또한 이러한 원추각막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그 중, 3세대 시력교정술로 불리는 스마일 수술은 굴절이상에 맞는 두께, 모양의 각막실질을 디자인하여, 실질 내에서 펨토세컨레이저만으로 정교하게 만든 실질조각을 작은 절개창을 통해 제거하는 수술이다.

단단한 각막상층을 제거하지 않기에 생체역학적 안정성이 라섹에 견줄만큼 높으며 목표시력을 얻는 데 어떤 수술보다 높은 예측도를 자랑하므로 라식, 라섹의 장점만을 취합한 수술로 불린다.



사진제공=수연세안과사진제공=수연세안과


라식의 각막절편은 각막상피손상을 최소화하여, 각막상처치유반응을 억제해 빠른 회복을 얻는 구조다. 그러나, 일반 라식 수술은 절편을 완전히 들면서 각막지각신경이 손상되어 안구건조증을 더 많이, 오래 유발할 수 있으며 드물게 절편 관련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

원추각막 전문병원 수연세안과의 이승재 원장은 “스마일수술은 일반 라식과 달리 절편을 만들지 않으며, 2-3mm이내의 작은 통로만 만들기에 건조증이 적고 절편관련 합병증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수연세안과는 원추각막연구소를 운영하고, 수술부작용 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원추각막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라식, 라섹으로 인한 각막확장증 및 원추각막 치료 수술 증례 수 전국 1위, 근시퇴행/부정난시 치료 각막내링 삽입수술 증례 수 전국 1위, 아시아 최초 원추각막/각막확장증 치료 ‘The lord of the keraring’ 및 ‘Master of intacs’ 수상 등으로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병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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