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우윤근 원내대표를 예방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4.10.13/뉴스1
문 위원장은 이날 "총리 전문가와 비대위원장 전문가가 만났다"고 정 총리를 맞았다. 이에 정 총리는 "민주당 시절에도 비대위원장을 하고 또 비대위원장을 맡으신 데 대해 어려울 때마다 필요로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고 답했다. 두사람은 지난해 문 위원장이 1기 비대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한차례 회동한 바 있다.
이에 문 위원장은 "여당 이상으로 해주시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여당만큼만 해주시면 좋겠다"며 "안보, 민생에는 여와 야가 없다는 기본정신으로 이제는 서로가 상생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같은 지적에 정 총리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문제는 명예훼손 등 개인 권익을 침해한 범죄를 언급하면서 법무부에서 이야기가 나온 것"이라며 "개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의도는 전혀 없고 그래서는 안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