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男레슬링, 무더기 '金' 예고…4체급 결승진출

머니투데이 인천=이원광 기자 2014.10.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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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현우·류한수·김용민·이세열 결승행…銀4 확보

김현우, 류한수, 이세열, 김용민 등 레슬링 남자 대표팀이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4체급에서 결승에 올라 금메달에 도전한다. / 사진=뉴스1김현우, 류한수, 이세열, 김용민 등 레슬링 남자 대표팀이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4체급에서 결승에 올라 금메달에 도전한다. / 사진=뉴스1


한국 레슬링이 무더기 금메달을 예고했다.

레슬링 남자 대표팀은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4체급에서 결승에 올라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에서 '올림픽챔피언' 김현우(26·삼성생명)는 그레코로만형 75kg급 준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카르디코프를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던 김현우는 1피리어드 공격 파테르에서 2득점한 후 밀어내기로 6점을 추가하면서 8-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계선수권자' 류한수(27·삼성생명)는 그레고로만형 66kg 준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타스무라도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0-4로 뒤지고 있던 류한수는 들어메치기 공격으로 4점을 얻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2실점했지만 종료 5초전 2점을 추가해 6-6 동점을 이뤘다. 결국 경고를 받은 타스무라도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세열(24·한국조폐공사)도 그레코로만형 85kg 준결승전에서 키르기스탄의 베이셰베코프를 제압했다. 1피리어드를 0-0 무승부로 마친 뒤 2피리어드 파테르 상황에서 선취점을 냈다. 이후 2점을 추가한 이세열은 최종 결과 3-0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용민(26·인천환경공단) 역시 그레코로만형 130kg급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멍샤오를 3-1로 꺾었다. 1피리어드에서 파테르 기회를 주고 받았던 두 선수는 0-0으로 마쳤다. 김용민은 소극적인 경기로 1실점했으나 곧바로 동점을 만든 뒤 종료 18초전 극적인 결승점을 뽑아 3-1로 결승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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