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아이폰6 가입자 등장…호주 원정 구입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영민 기자 2014.09.19 11:48
글자크기
국내 이동통신사의 첫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가입자가 나왔다./ 사진='아사모' 트위터 캡처국내 이동통신사의 첫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가입자가 나왔다./ 사진='아사모' 트위터 캡처


국내 첫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가입자가 나왔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 모임인 '아사모' 회원들은 19일 공식 트위터(@iphone_cafe)를 통해 "아이폰6·6플러스 기종을 SK텔레콤로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호주 시드니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6·6플러스를 구입했다.

'아사모' 회원들은 지난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판매 개시 전날밤부터 애플스토어 앞에서 대기했다. 이들은 출국 전 SK텔레콤의 유심(USIM, 개인식별모듈)카드를 준비하고 해외 로밍 서비스를 신청했다. 이후 구입한 기기에 바로 유심카드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국내 첫 가입자가 될 수 있었다.



'아사모' 회원들이 호주를 선택한 이유는 호주가 시차로 인해 아이폰6를 가장 먼저 판매하는 국가였기 때문이다. 호주는 날짜변경선에 가장 인접해 있어 아이폰6 1차 출시국 중 가장 먼저 제품을 개시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사실상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초의 아이폰6 개통 그룹에 속하게 됐다.

한편 아이폰6·6플러스 1차 출시국에 포함된 국가는 호주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홍콩, 싱가포르, 영국 등 9개국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