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아빠' 김영오씨 단식 중단, 그럼 문재인은?

뉴스1 제공 2014.08.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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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유민아빠 단식 중단 기자회견 내용 들어보고 판단할 것"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단식 8일차를 맞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014.8.26/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단식 8일차를 맞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014.8.26/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6일째 단식 중이던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28일 단식을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김씨와 함께 동조단식에 들어갔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단식 중단 여부가 주목된다.

문 의원은 지난 19일 김씨의 단식 중단을 권유하러 갔다가 "내가 단식할테니, 이제 그만 단식을 그만 두시라"며 동조단식에 돌입, 광화문 광장에서 10일째 단식 중이다.



문 의원은 단식을 결정을 이유에 대해 "우선은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힌만큼 김씨가 단식중단을 밝힌 이상 문 의원도 단식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의원은 27일 광화문 광장에서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을 만나 "유민아빠의 단식이 중단되면 저도 빠르게 당의대열에 합류하겠다"고 했었다.

이에 대해 문 의원측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우선 유민 아빠의 단식중단과 관련된 기자회견 내용을 들어보고 단식중단 여부를 결정하고 이에 대한 입장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는 김씨의 단식 중단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 동부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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