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4.8.25/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을 찾은 추궈홍 대사는 "지난 7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방한 이후 중한 관계가 중요한 발전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양국의 정치관계는 전면적으로 질이 개선되고, 지역 평화를 위한 전략적 관계로 격상됐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 정상의 합의를 이행하고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중한 양국의 집권당 교류가 중요하다"며 "주한중국 대사관과 한국 집권당 사이의 교류 강화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한 "그동안 한국 의원의 외교는 미국과 일본 중심이었다"며 "제가 한중 의원외교협회 회장을 하면서 한 단계 격상된 의원연맹으로 발전시킬 것을 제안했다. 지금보다 더 한 단계 발전된 의원 외교를 활발하게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한중 FTA에 대해서도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서 FTA가 필요하다"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농업이 민감한데 민감한 분야를 현실적으로 잘 반영해 양국이 윈윈하는 결과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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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접견에는 당 국제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종훈 의원과 대표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이 배석했고, 중국 측에서도 주한 중국대사관 참사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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