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윈난에서 2주만에 또다시 지진 발생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송기용 특파원
2014.08.17 14:36
2주전 600여 명이 사망한 강진이 발생했던 중국 남서부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에서 17일 또다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러나 부상자만 일부 발생했을 뿐 큰 인명피해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자오퉁시 융산(永善)현에서 17일 오전 6시7분(현지시간)쯤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해 6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337채의 가옥이 파손됐는데, 지진 발생 직후 융산현은 긴급대응 시스템을 가동해 공안 등 1000여 명이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국 지진센터(CENC)는 이번 지진의 진앙이 북위 28.1도, 동경 103.5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7㎞라고 발표했다.
진앙이 위치한 융산현은 지난 3일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617명이 숨진 루뎬(魯甸)현과 함께 자오퉁시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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