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7번째 한글 트윗 "더욱 경건하고 낮은 자세로…"

머니투데이 이슈팀 백지수 기자 2014.08.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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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방한] 17일 정오 한국어·영어로 기도 메시지 남겨

17일 오후 1시경 교황의 공식 트위터 계정 /사진=교황 트위터 캡처17일 오후 1시경 교황의 공식 트위터 계정 /사진=교황 트위터 캡처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일인 17일 정오 자신의 공식 트위터(@Pontifex)에 한글로 기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방한 일정을 하루 앞둔 13일 첫번째 한글 트윗을 남긴 것을 시작으로 7번째다.

교황은 "교회가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더욱 경건하고 낮은 자세로 가난한 사람들과 외롭고 병든자들을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라고 트윗에 적었다. 해당 메시지는 같은 뜻의 영어 문장으로도 게재돼 전세계 사람들에게도 전해졌다.



앞서 교황은 지난 13일 한국행 여정에 오르며 한국어 트윗을 남기기 시작했다. 당시 교황은 "한국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며, 한국과 아시아 전역을 위한 저의 기도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며 방한 일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한국에 도착한 지난 14일 2건, 둘째날이자 광복절인 지난 15일 2건, 광화문 시복식이 있던 셋째날 1건의 트윗을 한국어로 작성해 한국인들과 가깝게 소통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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