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푸이그, 저스틴 터너가 내년에도 빈 스컬리가 다저스 중계를 전담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MLB.com 화면 캡처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 도중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긴급 속보(Breaking News)'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경기 영상에서 먼저 SPORTS NET LA의 리포터 앨라나 리조가 등장해 "긴급 속보를 전해드립니다"고 전한 뒤 다저스타디움의 인터뷰 룸으로 화면이 넘어갔다.
이어 놀랍게도 류현진이 등장해 "안녕하세요. 오늘 중요한 중대발표를 하겠습니다. 2015년도에도 빈 스컬리 아저씨가 다저스와 함께할 겁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가 스페인어로 같은 내용을 전달했고 팀 동료 저스틴 터너가 이를 이어 받아 관중들에게 영어로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다저스타디움에 운집한 관중들이 빈 스컬리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스컬리는 감격에 젖은 표정으로 감사를 표했다./ 사진=MLB.com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