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성장 개선 기대감 상당부분 반영-한투證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2014.07.3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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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0일 다음 (48,350원 ▼250 -0.51%)이 카카오와 합병으로 생긴 시너지효과와 성장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합병 발표 후 주가 급등으로 상당부분 선반영 됐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3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30.2% 감소했다"며 "2014년 영업이익률은 내수 경기 부진과 게임 상용화 일정 지연 등으로 외형 성장이 기대에 못 미쳐 연초 제시했던 가이던스(전년 수준)대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2분기에 진행한 다음 모바일 앱의 전면적인 개편 등으로 트래픽이 대폭 증가하는 등 성과가 좋았다"며 "3분기에 아담(Ad@m)의 모바일 광고상품을 다양화하고 전면형 광고를 노출해 수익화(Monetization)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이 국내 1위의 모바일 플랫폼인 카카오톡과 다음의 서비스, 컨텐츠, 광고 플랫폼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커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통한 수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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