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로케트전기 사옥 모습. / 사진제공=지지옥션
29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로케트전기 사옥이 지난달 경매 신청됐다. 1997년 준공된 이 빌딩은 지하 4층~지상 9층으로 토지면적 1050㎡에 건물 연면적은 7612㎡이다. 이 건물 시세는 230억~26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자인 삼성상호저축은행이 대출해 준 31억4153만원을 받기 위해 경매 신청한 것이다. 지난달 10일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고 산업은행에서도 채권액 36억원을 받기 위해 지난달 25일 경매 신청해 중복경매된 물건이다.
로케트전기는 한때 업계 1위였지만 1998년 800여억원을 받고 '로케트' 브랜드를 외국 업체인 P&G에 매각한 후 하향세를 지속하더니 지난 5월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개시결정을 통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