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베이트 하노운에 위치한 유엔 학교를 폭격했다.
이 학교에는 이스라엘 지상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을 피해 팔레스타인 주민 수백명이 대피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포격은 유엔인권이사회(UNHRC)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긴급회의를 통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한 뒤 하루 만에 벌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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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과 포격으로 팔레스타인측 사망자는 최소 790명으로 늘어났다.
이스라엘측 희생자는 군인을 포함해 35명이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소식이 전해진 뒤 즉각 성명을 내고 "여성과 아이들, 유엔 직원을 포함한 다수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