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스, "'격'이 다른 종합가구 선보일 것"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14.07.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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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신사옥에 사무용가구 전시장 처음 선보여

서울 논현동의 넵스 신사옥 전경서울 논현동의 넵스 신사옥 전경


가구 전문기업 넵스는 서울 논현동 도산대로에 새롭게 전시장을 열고 기존의 프리미엄 주방가구뿐만 아니라 사무용가구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2000년부터 서울 삼성동에서 전시장을 운영하던 넵스는 논현동으로 사옥을 옮긴 뒤 '공간의 변화는 넵스로부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종합 가구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넵스는 신사옥의 2층부터 4층까지 가구 전시장으로 꾸몄다. 2층은 주방가구와 생활가구, 3층은 프리미엄 수입 주방가구, 4층은 사무용가구 총 25종이 전시됐다.

넵스가 새롭게 선보인 사무용가구 이미지. 여성CEO를 위한 맞춤형 디자인이다넵스가 새롭게 선보인 사무용가구 이미지. 여성CEO를 위한 맞춤형 디자인이다
특히 넵스는 신사업으로 추가한 사무용가구를 처음 선보였다. 넵스가 디자인 한 사무용가구는 다양한 수납장을 활용해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리마다 개별 옷장 공간을 만들고, 상부장은 슬라이딩도어로 편리하게 여닫을 수 있다.



넵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여성 CEO를 위한 사무 공간'은 프리미엄 주방과 사무실을 섞어 놓은 듯한 디자인이다. 업무환경을 넓게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하면서도 다양한 수납공간이 있고, 책상 한 켠에는 업무를 보다가 몸을 90도로 돌리기만 하면 티타임이나 간단한 회의가 가능한 별도의 공간을 넣었다.

이밖에 넵스는 강은명 전통채색연구가와 협업해 민화를 주방가구에 접목한 ‘바람의 화원’, 여닫이 문 테두리가 밤에는 야광처럼 빛이 나는 '야광엣지 도어'를 도입한 주방가구 ‘별 헤는 밤’, 전동식 업다운 책상이 포함된 건설사 특판용 자녀방 가구 ‘도담도담’ 등 신재품 10종도 함께 선보였다.

또한 2층에 마련된 갤러리는 서울문화재단과 협업(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미술작품 전시를 1년 내내 열린다. 현재 갤러리는 재일교포 작가 곽덕준의 작품이 전시중이고 가구 전시장 곳곳에 회화 및 조각 작품이 약 30여점 걸려있다.


정해상 넵스 대표는 "종합 가구 전문기업으로서 사용자를 고려한 공간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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