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소형항공기 기상악화로 비상착륙하다 51명 사망

머니투데이 국제경제팀 2014.07.2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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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대만의 소형 항공기가 제 10호 태풍 마트모로 인한 기상악화로 비상착륙을 시도하던 중 불이나 5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당했다.

대만 현지 언론들과 외신들은 승객과 승무원 58명을 태운 대만 푸싱 항공 소속 GE-222 소형 항공기가 이날 오후 6시 45분께 펑후섬 마공공항 인근에서 비상착륙을 시도하다가 기체에 불이 나 이같은 희생자가 났다고 보도했다.



한국인 탑승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항공기는 이날 오후 5시께 대만 남부 가오슝 공항을 이륙해 펑후섬 마공 공항에 5시 30분께 착륙할 예정이었다.



대만 교통당국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장시간 상공에 머물다 착륙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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