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K5 광고모델로 활동한 현빈
2011년 3월 현빈은 당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종영과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현대차 (249,500원 ▼500 -0.20%)의 신형 '그랜저' 홍보대사로 선정돼 신형 '그랜저' 1호차를 선물 받았다.
당시 차량 기증식은 현빈의 의사에 따라 유니세프 사무총장 등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식적으로 진행됐고, 현빈이 기증한 신형 '그랜저' 1호 차량은 이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업무용 의전차량으로 사용됐다.
군 제대와 함께 2013년 6월 기아차 신형 '더 뉴 K5'의 광고 모델 겸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평소 한류스타로서 한국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현빈 덕분에 중국에서 '제네시스'의 품격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아직은 당장 현빈을 '제네시스' 광고 모델로 기용할 계획은 없지만, 향후 광고 전략에 따라 광고 모델로서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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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6일 2014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 자격으로 이른 아침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현빈은 중국 쇼핑몰 타오바오 측에서 제공한 아우디 'A8'에 탑승하려다 뒤편에 서있던 현대차 '제네시스' 차량을 보고 멈칫했다.
현빈은 행사 관계자에 '제네시스' 역시 행사와 관련된 차량인가하고 물었고, 관계자가 고개를 끄덕이자 현대차를 타는 것이 좋겠다며 의견을 냈다. 결국 베이징 한국문화원 소속 차량이었던 '제네시스'는 현빈의 의사에 따라 행사 기간 동안 현빈의 의전차량으로 사용됐다.
덕분에 현빈이 공항에서 '제네시스'를 타고 가며 팬들에 손을 흔드는 장면이나 행사장에 도착해 '제네시스'에서 내리는 모습 등이 중국 팬들의 사진에 찍혀 중국 내 SNS망인 '웨이보'에 퍼졌다.
행사 관계자는 "평소 의식이 없었다면 이처럼 행동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시 현빈으로부터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대차 '제네시스'에서 내리는 현빈/사진=중국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