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AG가 최근 공개한 대형 세단 S-클래스와 경차 '포투'의 충돌 테스트 장면/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지난 17일 다임러 AG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세단 S-클래스 차량과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의 프리미엄 미니카 브랜드 스마트가 공개한 2015년형 '포투(ForTwo)'가 시속 50km의 속도로 충돌하는 오버랩 테스트가 진행됐다.
두 차량간 체급 차이가 워낙 커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 이번 테스트는 결과적으로 스마트 '포투'가 소형차임에도 운전자의 안전을 완벽히 보호할 수 있는 차량이란 평가를 듣게 됐다. 일반적으로 경차와 대형 세단이 충돌하면 경차를 몰던 운전자의 부상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는 인식을 무마시키는 실험이었다.
하지만 경차 스마트 '포투'는 이와 같은 체급 차이에도 불구하고 대형 세단과의 충돌에서 높은 안전성을 보였다. 스마트 '포투'의 설계 방식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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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AG가 최근 공개한 대형 세단 S-클래스와 경차 '포투'의 충돌 테스트 장면/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에어백 및 안전 벨트도 충격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탑승자를 보호하며, 4톤이 넘는 무게를 견디는 '트리디온 세이프티 셀(Tridion Safety Cell)' 기반의 차체 구조는 사고 시에도 운전자의 부상 위험성을 현저히 낮춘다.
이로 인해 스마트 '포투'는 S-클래스와 부딪친 앞부분이 비록 산산조각 났지만 단단한 골격으로 탑승객의 안전을 충분히 보호하는 차량이라 평가됐다. 충돌 후에는 문도 쉽게 열려 구조나 탈출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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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포투'가 1만1000유로, '포포'가 1만1600유로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