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성지현이 대만 오픈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사진=뉴스1
세계랭킹 5위인 성지현은 20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3위 류신(중국)을 세트스코어 2-0(21-13, 21-18)으로 물리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성지현은 1세트 류신을 상대로 21-13으로 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의 기세를 이어 2세트에서 8-3으로 앞서가던 성지현은 잠시 흔들리며 8-9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성지현은 침착하게 류신을 상대로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다시 찾아왔다. 이후 성지현은 리드를 놓치지 않고 21-18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대만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성지현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중 유일하게 준결승에 진출, 우승까지 이뤄냈다. 이로써 성지현은 9월 인천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