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손호영, 마약류 '졸피뎀' 복용 혐의 검찰 조사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4.07.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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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성동문화회관에서 열린 '손호영 Birthday Party' 팬미팅 현장./사진=구혜정 기자지난해 3월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성동문화회관에서 열린 '손호영 Birthday Party' 팬미팅 현장./사진=구혜정 기자


남성 그룹 god의 멤버 손호영(34)씨가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12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닌달 말 손 씨를 소환조사했다. 손 씨는 지난해 5월 여자친구가 숨지자 서울 용산구의 한 공용주차장의 자신의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한 바 있다. 이때 가족이 처방받아 보관 중이던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감식 중 졸피뎀 통을 발견한 뒤 재조사를 거쳐 손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손 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칫고 조만간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불면증 치료용 수면제로 사용되는 졸피뎀은 오랫동안 복용하면 환각증세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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