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업계 최초 'ISO·IEC 20000 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4.07.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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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복 대우건설 경영지원실장(오른쪽)과 천정기 영국표준협회(BSI) 코리아 회장(왼쪽)이 'ISO/IEC 20000 인증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우건설이훈복 대우건설 경영지원실장(오른쪽)과 천정기 영국표준협회(BSI) 코리아 회장(왼쪽)이 'ISO/IEC 20000 인증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 8일 건설업계 최초로 영국표준협회(BSI)가 인증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심사해 공인하는 IT서비스 국제표준인 'ISO/IEC 20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인증은 기업이 고객에게 IT서비스를 국제표준에 부합되게 수행할 능력이 있는지를 공인하는 국제 인증으로, 대우건설이 각종 홈페이지와 모든 사내·외 IT기반 시스템에서 국제적 수준의 서비스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정보보안분야의 국제표준인 'ISO/IEC 27001' 획득을 통해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 기술력 역시 국제적 수준에 이르렀음을 인정받았다.



IT와 건설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한 차원 높은 IT역량을 기반으로 원자력발전소, 대규모 플랜트 정유시설, 병원·호텔 등의 각종 자동화 설비와 푸르지오 아파트의 입주민 편의시설에 다양한 ICT기술을 적극 활용해 경쟁사와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터전을 마련했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올 2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기술협력 MOU를 체결해 건설과 ICT 분야의 융합기술 협력을 통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첨단 IT 기술 도입을 통한 모든 정보시스템의 유기적 통합으로 글로벌 E&C 리더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오광석 대우건설 상무는 "앞으로 건설업계의 IT기술은 더욱 체계적이고 고도화될 예정"이라며 "설비·주택·건축물의 운영업무가 IT서비스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업무 효율화는 물론 투명성과 안정성 또한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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