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안전혁신 선포식' 개최…"비정상적 관행 타파"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4.06.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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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23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안전혁신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앞줄 왼쪽 6번째)과 박종길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5번째) 등 참석자들이 안전혁신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우건설대우건설은 23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안전혁신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앞줄 왼쪽 6번째)과 박종길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5번째) 등 참석자들이 안전혁신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3,710원 ▼50 -1.33%)은 23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안전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강도 높은 전사적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안전혁신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박종길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청장, 협력사 대표 등 370여명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비정상적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강력한 개혁을 추진하고 근원적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사후 처리보다 사전 예방을 중요시하는 안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CEO 직속 안전전담 기구인 'HSE-Q실'을 신설한 대우건설은 △2017년까지 안전 분야 약 2900억원 투자 △현장 안전관리 인력 대폭 확충 △전 임·직원 안전교육 강화·전문 인재 육성 △안전관리 프로그램 개발 △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등 세부 실천과제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국내 안전규격인 KOSHA 18001 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안전에 대한 높아진 사회적 요구와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전사적 안전혁신을 시행하게 됐다"며 "안전을 최우선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안전사고를 뿌리 뽑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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