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10년 전 스캔들, 이젠 그만.." 심경 토로

머니투데이 이슈팀 백지수 기자 2014.07.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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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채림이 자신의 웨이보에 올린 글 /사진=채림 웨이보4일 채림이 자신의 웨이보에 올린 글 /사진=채림 웨이보


배우 채림이 "이젠 그만하셨으면 한다"며 10년 전 스캔들을 언급하는 것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내비쳤다.

채림은 4일 새벽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자신의 계정에 핸드폰으로 메모한 심경을 캡처해 올렸다.

채림은 "불편한 마음에 몇 자 적어본다. 자그만치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그만했으면 한다. 여러분들한텐 재미있는 얘깃거리가 될 수 있지만 한 사람에겐 너무나 큰 상처"라며 "전 지금까지 살면서 운동하는 분들을 알고 지낸 적이 없다"고 10년전의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다.

왜 그동안 스캔들에 대한 자세한 해명이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채림은 "자존심이 상해서, 그 때의 삶이 더 힘들어서,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재미는 지나갈 거라고 생각해서 미련하게 기다리기만 했다"면서 "하지만 기다리는 동안 재미가 사실처럼 돼 버렸다"고 속상해했다.



또 채림은 "왜 제가 중국배우와 사귀었었냐. 없는 과거는 만들지 말아달라"면서 "저 인생에 외국인이라고는 현재의 남자친구 밖에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채림은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으로 연을 맺은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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