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경제 대도약, 다시 국정 중심에 놓고 강력 추진"

뉴스1 제공 2014.06.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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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제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경제 활력 제고 등 담아야"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4.5.22/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4.5.22/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이제 '경제 대도약'을 다시 국정 중심에 놓고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제 내일(7월1일)이면 금년도 하반기가 시작된다. 지난 2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와 3월에 규제개혁을 위한 7시간 마라톤 회의 등을 하면서 경제 대도약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지만 현재 추진 동력이 약화된 게 사실"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그러는 사이 일부 기관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내수 부진으로 인한 민생경제의 어려움도 가중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부의) 새 '경제팀'이 출범하면 우리 경제의 일부 부진을 씻겨내고, 시장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이 뭔지 진지하게 고민하며 정책 대안을 모색해야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새 경제팀의 첫 작품이 될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경제 활력 제고 방안과 경제 대도약을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세밀히 담아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안종범 경제·윤창번 미래전략수석에게 "각 지역에 조성될 오프라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사회에 맞는, 창조경제의 실질적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내일이면 민선 6기 지방정부가 출범한다. 경제회복과 규제개혁, 일자리 창출과 같이 국민 생활에 직결되는 정책은 중앙과 지방정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협조가 없으면 일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어렵고, 지자체도 지역 현안을 중앙 정부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 중앙과 지방정부 간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민선 6기 지방정부 출범을 계기로 중앙과의 협업과 상생(相生), 협력의 틀이 만들어지고 정책 갈등 현안들이 원만히 조정·추진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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