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럭 “믿을 수 있는 벌집꿀 제품 선보일 것”

머니투데이 B&C 임수정 기자 2014.06.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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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범석 대표 인터뷰

“스위트럭은 국내 최대 규모의 양봉 업체와 벌집꿀 공급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일유업의 자회사인 엠즈푸드시스템 주식회사와 계약해 유기농 우유가 함유된 ‘OM12’를 사용하고, SPC로부터 물류 서비스를 공급 받는 등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향후에는 그 어떤 곳에서 꿀을 사는 것보다 스위트럭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욱 믿을 수 있다고 할 만큼 생산지, 제조사 표시, (사)한국양봉협회 인증 등의 시스템을 갖춰 소비자들의 편의성 및 신뢰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 ‘스위트럭’을 운영하는 ㈜레비스인터내셔날 고범석 대표(사진)의 설명이다.

스위트럭 “믿을 수 있는 벌집꿀 제품 선보일 것”


기온이 높아지면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벌집꿀을 올린 ‘벌집꿀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해 12월 오픈한 스위트럭은 물류나 꿀의 지속적 공급을 위한 물량 확보 등을 준비하느라 약 반년 늦게 시장에 진입했지만 독특한 블루 콘셉트의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정직한 품질로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는 향후 벌집꿀 아이스크림 시장이 두 가지 부류로 나뉠 것이라 예측했다. 하나는 화려한 토핑 데코레이션에 집중하는 곳, 다른 하나는 스위트럭과 같이 식재료에 더욱 깊이 파고들어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는 곳이다. 그는 올해를 기점으로 소비자들에게 선택 받아 성장하는 브랜드와 그렇지 못한 브랜드들도 판가름 나게 될 것이라 보았다.

이에 비수기인 겨울을 위한 전략으로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며 가맹점주들을 배려하고 있다. 그는 “커피나 음료에도 꿀을 넣어주는 아이템을 제안하는 등 꿀, 아이스크림, 커피(음료)의 3가지 아이템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병행 제품들을 개발하며 보다 집중화해 깊이를 더할 계획”이라며 “스위트럭은 향후 국내산 벌꿀을 세트화해 선물용으로 판매하고자 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가맹점주들과도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는 고 대표는 “무엇보다도 당사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운영, 직영점 운영, 프랜차이즈 본사 운영 세 가지 입장을 모두 겪어본 만큼 점주들의 입장을 더욱 세심하게 헤아리려 한다”며 “결재만 하는 대표가 아닌 같이 뛰며 신뢰를 받을수있는 대표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차별화된 행보와 신뢰 덕분에 해외에서도 스위트럭을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고 대표는 “태국, 싱가포르 등과 해외 수출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도 문의가 오고 있는 상태”라며 “스위트럭이 시장에 완전히 자리 잡고 나면 내년 봄을 목표로 새로운 프랜차이즈 분야에도 도전하여 보다 다각화된 분야로의 진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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