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000선 깨져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4.06.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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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탓에 2000선이 깨졌다.

1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68포인트(0.63%) 내린 1998.9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20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기관이 각각 152억원, 3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은 매도우위다. 차익 47억원 순매수도 비차익 172억원 순매도 등 총 22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을 제외하곤 모든 업종이 내림세다. 전기전자, 철강금속, 건설, 증권, 금융, 유통, 제조, 보험, 의약품, 화학, 음식료, 운수창고, 기계, 섬유의복, 종이목재, 전기가스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종목이 대부분이다. 삼성전자 (78,900원 ▲1,500 +1.94%)가 0.78% 내린 140만2000원을 기록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 (190,100원 ▲200 +0.11%), NAVER (184,000원 ▼3,300 -1.76%), POSCO (401,000원 ▲3,000 +0.75%), 한국전력 (20,000원 ▲200 +1.01%), 기아차 (114,900원 ▲2,200 +1.95%), 신한지주 (49,000원 ▲1,300 +2.73%), 삼성생명 (91,700원 ▲2,800 +3.15%) 등이 약보합세다. 반면 현대차 (250,500원 ▲6,500 +2.66%), 현대모비스 (227,500원 ▲500 +0.22%)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288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103개 종목은 보합세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361개 종목은 주가가 하락 중이다.

상승상위종목 중에는 이랜드그룹이 중국의 완다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며 이월드 (2,025원 ▼15 -0.74%)가 나흘째 상한가다.


SH에너지화학우 (0원 %), 동양철관우 (0원 %), LS네트웍스우 (0원 %), 한신공영우 (0원 %), 사조대림우 (0원 %), 대구백화우 (0원 %) 등 우선주들이 대거 상한가에 진입하거나 10%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선물도 약세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90포인트(0.72%) 하락한 261.25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5원 오른 1017.95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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