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옷 입은 초호화 미니쿠퍼, 누리꾼 화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5.13 17:51
글자크기
'미니쿠퍼 굿우드'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미니쿠퍼 굿우드'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홍콩에서 롤스로이스 고유의 판테온 그릴이 그대로 디자인된 미니쿠퍼가 포착됐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워드'가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 모델은 정교하게 적용된 롤스로이스 판테온 그릴과 미니쿠퍼 차량 디자인의 조합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실소를 머금게 했다"며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도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판매되는 모델은 아니다"고 전했다.



차는 2012년 실제로 롤스로이스와 미니쿠퍼가 함께 작업해 출시된 '미니쿠퍼 굿우드' 모델로 당시 롤스로이스 생산 공장이 있는 굿우드에서 롤스로이스와 같은 제작공정을 거쳐 제작됐다.

당시 '미니쿠퍼 굿우드'는 일반 미니쿠퍼보다 약 2000만원 비싼 가격에 1000대 한정 판매됐다.



차는 롤스로이스의 상징과도 같은 다이아몬드 블랙 메탈릭 컬러로 칠해졌으며 실내는 최고급 우드 소재와 콘실크 베이지색으로 장식됐다.

해당 차량을 접한 국내외 누리꾼들은 "꼬마 회장님이 타는 차 같다", "앞 부분은 거대한데, 뒷 부분은 심플한 것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럽 자동차를 대표하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브랜드인 롤스로이스와 미니쿠퍼는 현재 BMW 그룹에 속해있으며 회사는 두 브랜드 간 벽을 허무는 협업을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