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고성능 스포츠카 'R8 LMX', 레이저 헤드라이트 탑재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5.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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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전세계 최초 레이저 헤드라이트 탑재 차량 출시 ... 가격 약 2억9700만원

아우디 고성능 스포츠카 'R8 LMX', 레이저 헤드라이트 탑재


아우디 'R8 LMX'/사진=유튜브 영상 캡쳐아우디 'R8 LMX'/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아우디가 레이저 헤드라이트가 장착된 고성능 스포츠카 'R8 LMX'를 올 7월에 세계 최초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어써리티'는 9일(현지시간) 아우디의 레이저 헤드라이트 기술은 기존 LED 조명보다 가시거리는 두 배, 조명 세기는 열배 정도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레이저 헤드라이트는 기존 조명보다 크기가 10분의 1로 줄어 차량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차체 무게를 감소시킨다는 이점이 있다. 차량 상향등 2곳에 적용됐다.



레이저 헤드라이트 탑재는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에 세계 최초로 탑재했지만, 제품 출시는 아우디가 앞서게 됐다.

아우디 'V10'을 기반으로 제작된 'R8 LMX'에는 570마력 5.2리터 엔진이 장착됐고, 제로백은 3.4초다.



또 아라 블루 색상으로 마감된 스포티한 외관으로 기존 'R8' 모델과 디자인도 차별화 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우디의 레이저 헤드라이트 기술은 이미 레이싱카 'R18 e-트론 콰트로'를 통해 이미 공개 됐다"며, "이 기술은 메인 LED 헤드라이트가 닿지 않는 먼 거리를 환하게 비추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R8 LMX'는 유럽에서 약 21만유로(한화 약 2억970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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