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 페이스북 © News1
한기호 위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드디어 북한에서 선동의 입을 열었다. 이제부터는 북괴의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단체와 좌파 사이버 테러리스트들이 정부전복 작전을 전재할 것이다"라며 "국가 안보조직은 근원부터 발본색출해서 제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은 논란이 커지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캡쳐사진이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 위원은 지난해 9월 경기도 수원의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서 소속 여군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임신중 과로로 숨진 고 이신애 중위 본인에게도 상당한 귀책사유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또한 한 위원은 지난 2012년 6월 벌어진 통합진보당 내분사태 당시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종북의원을) 얼마든지 가려낼 수 있다. 옛날 천주교가 들어와 사화를 겪으며 (신도를 가려내려고) 십자가를 밟고 가게 한 적이 있지 않느냐"고 말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 위원의 문제적 발언에 누리꾼들은 "한기호 위원,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한 외신도 종북이라고 할 기세", "한기호 위원, 세월호 침몰 사고조차 정략적으로 이용해 먹나", "한기호 위원, 이 사람 좀 이상해", "한기호 위원, 왜 저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