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환율 강세 영향에 사흘째 하락 마감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4.04.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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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사흘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급락이 진정되며 나스닥이 상승 마감한 영향에 반등했지만 환율 강세 영향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5포인트(0.33%) 내린 552.22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58억원, 26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은 40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금속을 제외한 혼조세였다. 출판매체복제가 6.4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섬유의류, 금융,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인터넷 등이 1%대 상승마감했다. 비금속, 운송, 유통, 통신장비, 제약 등도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건설, 운송장비, 반도체, IT부품, 의료정밀기기, 금속, 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기계장비, 정보기기 등을 약보합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187,000원 ▼4,500 -2.35%)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 동서 (19,180원 ▼10 -0.05%) 다음 (46,050원 ▼400 -0.86%) 에스엠 (81,700원 ▼4,200 -4.89%) 등은 강보합세다. 반면 파라다이스 (14,900원 ▲10 +0.07%) 서울반도체 (9,900원 0.00%)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 포스코 ICT (39,750원 ▼200 -0.50%) CJ오쇼핑 (81,100원 ▼2,200 -2.64%) CJ E&M (98,900원 ▲2,200 +2.3%) 포스코 ICT (39,750원 ▼200 -0.50%) 등은 약보합세였다.

상승 상위 종목 중에는 홈캐스트 (2,790원 0.00%)가 줄기세포 관련 바이오산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홈캐스트 경영권을 장병권 부회장이 인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파기지국 (1,933원 ▲6 +0.31%)도 가격상한폭에 거래를 마쳤다. 웰메이드 (15원 ▼13 -46.4%) 데코네티션 (60원 ▼35 -36.8%) 터보테크 (45원 ▼2 -4.3%)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씨앤케이인터 (310원 ▲71 +29.7%)는 현 대표이사의 횡령설이 불거지면서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상장폐지를 위해 정리매매가 진행 중인 태산엘시디 쌍용건설, 나노트로닉스 등은 20~30% 급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23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59개 종목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515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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